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와 직접 대화로 해결이 안 될 때 플랫폼이 개입하는 “분쟁(Dispute)” 절차가 있습니다. 이 절차를 언제, 어떻게 쓰는지 정리했습니다.
해외 판매자와의 거래는 국내 쇼핑몰과 달리 청약철회 규정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아, 알리익스프레스 자체 절차를 순서대로 밟는 것이 핵심입니다. 판매자 연락 → 분쟁 신청 → 플랫폼 판정의 3단계와, 그 전제인 구매자 보호 기간을 이해하면 상품 하자·미배송 문제를 되돌립니다.
상품이 도착하면 하자·오배송 사진을 즉시 찍어두고, 판매자와 먼저 대화한 뒤 합의가 안 되면 주문 상세페이지에서 “분쟁 열기”로 넘어갑니다. 저가 상품은 반품 배송비를 물지 않는 “환불만(Refund only)”이 유리하고, 사진·채팅 캡처 같은 증거가 플랫폼 판정 결과를 좌우합니다.

1단계,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주문 상세페이지의 “판매자에게 문의” 기능으로 먼저 연락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진이 실물과 다르거나 파손됐다면 받은 상품 사진을 바로 찍어 첨부하세요. 이 사진은 이후 분쟁 신청 시 그대로 증거가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국내 통신판매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청약철회를 인정하지만, 해외 판매자 거래에는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플랫폼 절차가 유일한 구제 수단입니다.
2단계, 분쟁(Dispute)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판매자가 응답이 없거나 제안이 부당하면 주문 상세페이지의 “분쟁 열기(Open Dispute)”로 넘어갑니다. 이때 환불만(Refund only) 원하는지, 반품 후 환불(Return and Refund) 원하는지를 선택하는데, 반품 후 환불은 배송비를 직접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저가 상품은 환불만 요청하는 편이 실익이 큽니다.
3단계, 플랫폼은 언제 개입하나요?
판매자와 합의가 안 되면 알리익스프레스가 직접 판정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진·채팅 캡처 같은 증거 자료가 결과를 좌우하므로, 글로만 설명하지 말고 증거를 최대한 첨부하세요.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도 분쟁 전 대화 내역과 하자 사진 확보를 먼저 안내합니다.
구매자 보호 기간을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주문마다 “구매자 보호 기간(Buyer Protection)”이 정해져 있고, 보통 발송 후 60~90일로 설정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정상적으로 분쟁을 열기 어려우므로, 상품 도착 후 문제를 발견하면 미루지 말고 며칠 안에 처리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반품 배송비는 누가 내나요?
상품 하자·오배송이면 판매자 부담, 단순 변심이면 구매자 부담이 원칙입니다. 국제 반품 배송비는 상품값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저가 상품은 반품 대신 부분 환불로 합의하는 편이 실익이 큽니다.
Q2. 분쟁을 신청하면 판매자와 관계가 나빠지나요?
플랫폼 정식 절차이므로 불이익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판매자와 대화로 먼저 시도하면 처리 속도가 더 빠르고, 대화가 남아 있어야 분쟁 단계에서 증거로 활용됩니다.
Q3. “환불만”과 “반품 후 환불” 중 뭘 골라야 하나요?
상품값이 국제 반품 배송비보다 낮으면 “환불만”이 유리합니다. 고가 상품이거나 판매자가 반품을 조건으로 전액 환불을 제시하면 “반품 후 환불”을 택하되, 반송 운송장 번호를 반드시 기한 내 입력해야 합니다.
Q4. 플랫폼 판정에서 지면 방법이 없나요?
카드로 결제했다면 카드사에 거래 취소(차지백)를 신청하고, 대화·사진 증거를 첨부해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상담을 함께 이용하세요. 판정 결과가 나온 뒤에도 30일 안팎이면 추가 이의를 제기합니다.






















